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탈리아 축구 국가대표팀 (문단 편집) ====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2002년 한국/일본 월드컵]] 16강전 ==== 16년 만에 양팀은 또 다시 월드컵 무대에서 조우하게 되었다. 1998년 대회까지 5번의 도전을 했지만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던 대한민국 대표팀은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인 명장 [[거스 히딩크]]를 영입해 홈에서야말로 월드컵의 새 역사를 쓰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그리하여 부산에서 열린 1차전 폴란드와의 경기에서 전반 25분, [[황선홍]]의 선제골과 후반 8분에 터진 [[유상철]]의 쐐기골로 2 : 0으로 사상 첫 월드컵 승리를 기록하게 되었다. 그러나 대구에서 열린 2차전 미국과의 경기에서는 의외로 고전을 면치 못했고 백전노장 스트라이커 [[황선홍]]이 부상으로 치료를 받던 중 일시적으로 수적 열세가 되었을 때 미국의 역습에 당하며 전반 24분, 클린트 매시스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설상가상으로 전반 38분에 얻은 [[페널티 킥]]마저 [[이을용]]이 날려버리면서 더욱 패색이 짙어졌다. 그러나 후반 33분, [[안정환]]의 천금같은 동점골로 1 : 1 무승부를 거두었다. 그리고 인천에서 열린 3차전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는 압박 축구의 정석을 보여주며 후반 25분에 터진 [[박지성]]의 결승골로 1 : 0 승리를 거두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여기에 포르투갈 대표팀 선수 2명의 퇴장과 20년 후에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이 되는 [[파울루 벤투]]가 [[이영표]]의 크로스를 막지 못한 건 덤. 한편, 이탈리아는 32강 조별리그에서 의외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삿포로에서 열린 1차전 남미의 처녀 출전국인 에콰도르를 상대로는 스트라이커 [[크리스티안 비에리]]의 원맨쇼로 가볍게 2 : 0 승리를 거두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그러나 이바라키에서 열린 2차전 발칸반도의 복병 크로아티아를 상대로는 후반 10분에 [[크리스티안 비에리]]가 먼저 골을 넣었음에도 불구하고 후반 28분에 [[이비차 올리치]]에게 불과 3분 뒤인 후반 31분에 밀란 라파이치를 상대로 연달아 실점하며 1 : 2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오이타에서 열린 3차전 멕시코와의 경기에서도 전반 34분에 하레드 보르헤티에게 헤더 선제골을 내주며 불리한 경기를 했으나 후반 40분에 [[알레산드로 델피에로]]가 천금 같은 동점골을 넣었고 또 같은 시각에 요코하마에서 열린 경기에서 에콰도르가 크로아티아를 1 : 0으로 잡아준 덕에 1승 1무 1패로 조 2위를 차지해 가까스로 16강에 오르며 여전히 우승후보임을 보여주었다. 이 날 [[붉은악마]]들은 ''''AGAIN 1966''''라는 이탈리아 축구의 [[흑역사]]를 들춰내며 [[아주리 군단]]을 도발하였고[* 북한이 16개국 본선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1대0으로 이탈리아를 누르고 월드컵 8강에 진출했었다. 이탈리아는 탈락했고 귀국후에 계란과 토마토 세례를 받았으며 1966년 잉글랜드 월드컵은 이탈리아의 처참한 흑역사로 기억되고 있다.] 그 때부터 이미 아주리 군단은 평정심을 잃고 광분하기 시작했다. 전반 5분, 한국의 프리킥 상황에서 이탈리아의 수비수 [[크리스티안 파누치]]가 페널티 박스에서 [[설기현]]을 유니폼을 잡고 던지는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을 얻었다. 그러나 킥커 [[안정환]]의 슛은 이탈리아의 수문장 [[잔루이지 부폰]]에게 막혔고 한국은 선제골을 넣을 절호의 기회를 날려버리고 말았다. 그리고 그 이후로 이탈리아의 반격이 들어왔고 결국 전반 18분, 이탈리아의 코너킥 상황에서 [[프란체스코 토티]]가 올린 코너킥을 스트라이커 [[크리스티안 비에리]]가 [[최진철]]의 마크를 이겨내며 기어이 헤더로 골을 욱여넣어 이탈리아가 1점 앞서가기 시작했다. 이탈리아는 세계적으로 악명 높은 [[카테나치오]]를 발동해 잠그기에 들어갔고 한국은 좀처럼 이탈리아의 빗장을 부술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었다. 그리고 그 때 [[거스 히딩크]] 감독은 깜짝 놀랄 승부수를 띄우게 되는데 먼저 부상당한 수비수 [[김태영(1970)|김태영]]을 빼고 공격수 [[황선홍]]을 투입했고 5분 후, 수비형 미드필더 [[김남일]]을 빼고 공격수 [[이천수]]를 투입했다. 그리고 후반 36분에 수비의 핵인 [[홍명보]]마저도 빼고 공격수 [[차두리]]를 투입해 공격수만 5명을 투입하는 총공격 폭격작전을 감행한 것이다. 이러한 히딩크 감독의 전략은 대성공을 거두었다. 후반 43분, [[크리스티안 파누치]]의 수비 실책을 틈 타 [[설기현]]이 동점골을 터뜨리며 1 : 1 균형을 맞추었고 승부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연장전에서 연장 전반 13분, 이탈리아의 플레이메이커 [[프란체스코 토티]]가 페널티킥을 유도할 목적으로 [[할리우드 액션]]을 한 것이 [[비론 모레노]] 주심에게 적발되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이탈리아는 수적 열세를 지게 되었다. 그렇게 시간이 점점 흘러서 서서히 [[승부차기]]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때 즘인 연장 후반 12분, 이탈리아의 좌측 진영을 파고 든 [[이천수]]가 뒤의 [[이영표]]에게 백패스를 건넸고 [[이영표]]가 페널티 박스 좌측 외곽에서 전방을 향해 볼을 띄웠다. 그리고 그 볼을 [[안정환]]이 헤더로 연결해 [[골든골]]을 뽑아냈다. 그리하여 대한민국이 모든 이의 예상을 깨고 극적인 2 : 1 역전승을 거두며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이 경기는 한국 축구팬들과 이탈리아 축구팬들 사이의 감정이 골이 깊어지게 만든 계기가 되었다. 이탈리아 측은 이 경기 패배를 받아들일 수 없었는지 계속해서 [[비론 모레노]] 주심의 판정 문제를 걸고 넘어지며 16년이 지난 2018년까지도 당시 이탈리아 대표팀 선수였던 [[파올로 말디니]]와 [[프란체스코 토티]] 등이 결과에 승복하지 않는 추태를 부리고 있다. 또 골든골을 넣었던 [[안정환]]은 소속팀인 [[페루자 칼치오]]의 구단주 루치아노 가우치가 '''"소속팀의 국가를 상대로 골을 넣는 [[배은망덕]]한 짓을 했다."'''는 해괴한 이유를 대며 일방적으로 방출시켜버리는 바람에 도리어 선수 생활이 꼬이게 되었고 이탈리아의 훌리건들은 이탈리아 현지의 안정환 자택을 습격해 기물을 파손하고 안정환의 스포츠카도 개박살을 내버렸다. 한국 축구팬들도 이러한 이탈리아인들의 태도에 분개함과 동시에 경기 내내 이탈리아 선수들이 보였던 팔꿈치 공격에 대해 성토했다. 이 때문에 아직도 한국과 이탈리아 양국 축구 팬들은 여전히 감정의 골이 깊은 상태다. 자세한 내용은 [[히딩크호/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이탈리아전]] 문서 참고.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